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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외

수초항에 좋은 LED 조명 만들기




진작에 만들라고 준비해 놨는데

일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

뭐 하다 보면 딴 일 거리 생기고

휴~

이제야 시간이 좀 널널해져서

그 덕에 까마득히 잊은 일도 생기고.

그 야그는 나중에 뒤에서..



LED 조명을 만들려면

우선 준비물을 구입해놔야겠지요

LED 칩 + LED 기판
방열판
어댑터
약간의 전선
납땜을 할 수 있는 공구 가 필요하겠죠~?

잘 찾아보시면 기판에 납땜이 되어서 파는 것도 

있으니 그걸 이용하면 공구도 필요치 않겠죠.

전 이전에 쓰다 남은 것들이 있기도 했고 해서

칩만 따로 구입하였습니다.


LED에 대해서 잘 알진 못합니다.

수초든 화초든

풀때기 들은 기본적으로

440nm과 660nm의 스펙트럼이 들어가면 

좀 더 이쁘게 큰다~

그런 스펙트럼을 잘 만들어주는 LED가 

좋은 LED이고

이런 LED는 EPISTAR라는 LED 회사가 

좀 잘 만든다더라~

이런 야그들을 많이들 하길래

한번 구입해 봅니다.






전자기기에 쓰이는 LED는 전부 생산을 하는 

회사입니다.

저는 좌측에 식물용 LED가 필요해고 

어떤지 궁금하기도 하여

이것저것 2~3 세트 만들 정도 구입해봤습니다.

스펙트럼 자료는 사이트 들어가서 보세요





일반적으로 수초항에 사용하는 LED 칩의 색은

파랑 + 빨강 + 흰 이 기본이고

그 외에 추가적으로 녹색을 넣기도 하고 

아이보리 계열 색을 넣기도 해서

빨 + 파로만 만들어진 LED 조명의 단점인 

정육점 느낌을 없앱니다.

여러 가지 색을 섞어서 만들면 PL 등과 같은 

포근하고고 자연스러운

조명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.











기판 없이

납땜 연습용으로 사용하는

만능 기판에 만들 수도 있긴 한데 ㅋㅋ






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고

커팅 하기가 거지 같아서







조금이라도 편하게 하기 위해 같이 주문했습니다.

자 그럼 본격적으로 납땜질을 하면 됩니다








준비를 열심히 했더니

배가 고파오네요..

잠시 컵라면 하나 먹고 올께요....ㅋㅋ












컵라면은 왕뚜껑이 최고죠!!!!

3분만 기다려주세요 ㅋㅋ












짠~




R2+B1 배열로

전형적인 정육점 배열입니다.

440nm과 660nm만 만들어지는 조명입니다.

EPISTAR 홈피에 스펙트럼에도 소개가 되니

머~~ 맞겠죠 

이렇게 만든 이유는 기존 조명이 있기에 

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.

혹시 이 글을 보고 조명을 만드실 계획이신 분은

저의 경우이기에 저렇게 필요해서 만든 것이니 

본인은 본인 입맛에 맞게 

흰색과 다른색들을 섞어서 배열을 만드세요.



led 칩이 발열이 좀 있기도 하고

물 위에 쓰는 조명이라 방수처리를 하시면 

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겠죠.


발열은 방열판으로 해결합니다.

기존에 사용하다 남은 것이 있어서 재활용하려 보니

이게 두자 광폭에 사용할 만한 사이즈가 안돼서

그냥 있는 데로 맞춰서 만듭니다. ㅋ






투명한 케이스가 아닌 확산판으로 되어 있습니다.

약간 광량은 떨어지지만 조금 더 넓게 퍼집니다.






스위치 On!!


스위치 On!! 하고 생각해보니


아차~


스위치를 안 샀네요....에이C


그래서~


전원 배선에 사용하는 투박한....스위치;;;







에이C  폼 안 나게;;;

요건  조만간에 작은 스위치로 사다가 바꿔야겠네요







3P 전원선이라 노랑색 접지선은 끊어버리고

한 가닥의 선만 스위치에 물리면 끝..







으악 내 눈!!!!



쓰다 남은 방열판 재활용이라 60cm가 되지 않아

거치해서 올리지도 못하고 

축양장 천장에 달까 했지만.

높이가 좀 있는 축양장이라 빛이 너무 퍼져서 

효율이 떨어질 거 같아

목재로 그냥 대충 선반 하나 만들어서 달기로 합니다



깔끔하게 만드시길 원하시는 분은 

요런 케이스도 판매를 하니 구입해서 

이용하시는 것도 좋을듯싶네요.









전 귀찮으니 목재로~~









뚝딱~~ 뚝딱~~









어댑터 연결선을 뺄 수 있게

구멍도 하나 뚫어주고

조명과 합체~








딱 원하는 색이 나왔네요.

정육점 색이 원하는 색이냐고요? ㅋㅋ

조금 기다려보세요

이제 항에 올리러 갑니다~







???

?????

정육점 색인데요?????? 라고 하고 싶으신 거죠?






짠~






기존 조명도 같이 키게 되면..

보라보라한 물색은 안 보이게 되죠.

전면에서 보아도 전혀 거부감 없는 일반 조명의 색이 됩니다.

켜져 있지만 빛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거지요.

보통 수초 전용 등 이라고 하는 완제품들은 

이런 식으로 자신들만의 칩 배치로 만들어집니다.

여러가지가 섞여서 자연스러운 빛

수초도 이쁘게 크는~ 

제조 회사들의 노하우도 조금 들어가겠죠 

그 노하우가 머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...


2자에 기존 조명과 같이 쓸 거라 20W 정도로 만들었습니다.

디머를 달아 광량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.



전면 샷을 찍고 싶지만

다시 재식재할 부세들이 있는 항이라

이쁘지가 않아 Pass~



수초 성장 등의 효율을 테스트해볼 겸 

해서 만들어 봤습니다.

시간이 지나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

부세의 변화점을 조금씩 찍어볼게요.